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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안보고 영화보기


이미 많은 인기를 끈 원작 소설을 통해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 졌다고 해 보자. 그 영화가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은 분명 원작을 본 사람들을 만족시킬만한 '생명력'을 갖추며 '가시화작업'을 통해 시각적만족을 줘야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미처 원작을 못 본사람들을 러닝타임 2시간 내외에서 이해시킬 만큼 충분히 납득할 만한 '완성도' 와 '독자성'을 갖춰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의 영화화 작업은 어렵다.

더군다나 영화가 시리즈물 이라면 감독으로서 부담은 가중된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매끄럽게 연결하면서 또한 자신의 작품에서도 '완결성'을 가져야 하는 데다, 영화가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면 그동안에 쌓아온 시리즈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의 소기 달성을 포함한 다음작품에 대한 배려마저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원작을 조금도 안 보고 영화를 깊게 논한다는건 어쩌면 작가에게 실례가 되는 일이며, 또한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게다가 어떤 점이 다르고 무엇이 부족하고 나은지 조금도 짚어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리뷰를 쓰는 사람이 해리포터 소설을 안 보는 것은 치명적인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단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원작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만 있다면 '영화' 그 자체만을 놓고 냉정하게 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법.

어쨋든 필자가 이 글을 통해 해야 할일은 '소설' 해리포터가 아닌 며칠전에 본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놓고 좋고 나쁨을 가리는 일일텐데 그 작업은 생각만큼 순조롭지는 못했다. 원체 드라마나 다른 만화들도 마찬가지지만 시리즈물을 챙기는 성격이 아닌데다 판타지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하고, 반지의 제왕과 지금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외하면 판타지 영화를 본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해야 할지 기준이 잘 안섰기 때문.  

결국 확실한건 해리포터 시리즈를 책으로 '조금도' 안 본 사람이 확실하게 영화 하나만 놓고 느낀 그대로 리뷰를 적어가야 한다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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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해리포터?

해리포터 시리즈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차별성' 을 가지는 이유는 분명 '마법' 때문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이 마법학교를 다니며 다른 등장 인물들과 마법으로 소통하고, 마법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걸로 모자라서 결정적으로 클라이맥스에서도 '마법'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한다. 그렇기에 해리포터는 판타지 영화일 수 밖에 없고 또한 그렇게 분류 되야 하는 것이다. 이미 하나의 장르영화로써 입지를 굳힌 셈.

하지만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동명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분명 마법을 비롯한 볼거리로만 승부하지 않는다는 것. 필자는 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소설과는 다른 '독자성'을 가지는 이유를 '개연성' 이 있는 추리과정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을 보면서 관객은 상당한 재미를 느끼고, 거기에 마법을 비롯한 볼거리들이 양념으로 덧입혀지며 이 시리즈가 가지는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따라가는' 재미는 전작인 '불의 잔' 을 통해 극대화 된다. '스릴러' 라는 장르적 요소를 적극 사용하며 해리포터 시리즈중 가장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전과는 색다른 재미를 준 것. 어쨋든 여러가지 요소의 절충으로 버무려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미 판타지 영화 또는 어린이용 블록버스터로만 볼 수 없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이번 '불사조 기사단' 은 어떤 것에 비중을 두었을지 궁금해 했을것이 분명한데, 마법들이 주는 굉장한 시각효과야 이제 더이상 놀라운 것이 아닌데다, 어떤 방법으로 축약하고 새롭게 각색할지는 원작을 안 본 사람으로썬 영화를 보기전까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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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작품
 
역시 이번 불사조 기사단을 이끌어 가는 것은 마법을 위시한 시각효과도, 자잘한 유머도 아닌 바로 내러티브이다. 다시 말해서 원작 자체가 이야기에 보다 집중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내용이 더욱 방대한 만큼 데이빗 예이츠 감독 역시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에 가장 신경을 썼다는 것. 이 영화는 여태까지 다른 시리즈보다도 드라마의 비중이 높다.
 
그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감독이 선택한 큰 덩어리는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이미 전작에서 나온 '볼드모트' 의 등장으로 불거지는 불안감과 이 소문을 잠재우기 위한 마법부의 정치적인 개입,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춘기 소년 해리포터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다루면서 진행되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통.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사조 기사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예언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우선 악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볼드모트' 가 나타나면서 영화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전작인 불의 잔에서도 마찬가지로 거대한 음모와 무거운 분위기가 지배하는 이유로 전체적으로 어둡긴 하다만 '퀴디치 월드컵'이나 '트리위저드 대회' 를 비롯해서 여러 흥미로운 요소들로 그 무거움을 덜었는데 반해, 이번 불사조 기사단은 아예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어두운 장면들로 이어지며 보다 심각한 이야기로 뒤덮혀 있다.

게다가 이번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실중 하나는, 이제 더이상 호그와트 학교는 해리포터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있어서 안전한 울타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법부의 직접적인 간섭으로 엄브릿지가 부임하면서 학생들을 여러가지로 괴롭힌다. 실질적으로 호그와트 학교의 공공의 적은 바로 악의 무리인 '볼드모트' 가 아닌 엄브릿지와 장학사로 대변되는 마법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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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

소설과 영화는 물론 실제로도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은 한국나이로 17~18 살의 사춘기 시절이다. 이를 반영한 듯 해리포터는 직,간접적으로 여러가지 견제를 당하며 결국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야 할 일들에 부딪힌다.

사실 이런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에서 성장드라마를 깊게 다루는 것은 보는이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일이다. 게다가 볼드모트가 등장한 시점에 해리포터의 사랑과 우정같은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엮어가는 것도 힘들다고 보는데,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감독은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한다.

즉, 해리포터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들을 원작의 큰 훼손없이 잘 엮어가면서 동시에 볼거리와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인지 감독은 볼드모트의 등장을 교묘하게 해리포터의 심경과 연결시키며 사춘기 시절의 성향을 설명하려 한다. 한마디로 해리포터의 사춘기 이야기가 주가 되면서도 '이유' 가 있는 반항이 되게끔 한 것. 이러한 선택은 사춘기 해리포터의 불안정하면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나름 흥미롭게 그려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영화를 신선하게 환기시키며 극을 재미있게 해주는 인물로는 바로 참관 수업을 하는 마법부 차관 엄브릿지를 꼽을 수 있겠다. 영화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덤블도어 군대가 더욱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볼드모트에 대한 '대적'의 일환이 곧 사춘기학생들의 '반항'이었고, 그 중간에 서서 이 엄브릿지와 장학사 일당들이 악역을 자처했기 때문. 시리즈중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헤르미온느와 일탈과 쌍둥이인 위즐리형제의 활약이 빛나는 것도 엄브릿지의 '박해'가 상당히 심한 덕분이다.
 
이 무거운 영화에서 거의 모든 유머의 소스를 제공하는 인물도 바로 엄브릿지인것을 본다면 외모와 행동, 그리고 특유의 웃음소리까지 한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얄미웠던 것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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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화는 지루한가?

그렇다면 여태껏 재미있을 만한 것을을 언급했으니 이제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들도 하나하나 짚어보자. 영화는 시리즈중 가장 러닝타임이 짧지만 가장 지루하게 느껴진다. 뭔가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가? 시간도 가장 짧은데다, 가장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에 해리포터에 대한 이야기는 가장 많고, 막판에 화려한 마법대결까지도 기다리고 있는데 따분하다니. 영화를 안본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어떤 점에서 분명 지.루.하.다. 스릴의 부재는 이야기의 특성상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 지루함은 여태까지 해리포터 시리즈를 봐온사람이라면 영화를 보는 도중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일 텐데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불사조 기사단 에서는 확실한 도입부와 흥미로운 해리포터의 성장기와 사랑 그리고 악의 세력과의 다툼을 그리고 있으며 결말에는 확실한 특수효과로 관객을 압도하지만, 그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너무 건드리는 것이 많다. 다시 말해서 장면마다 스쳐가는 것은 많지만 그것들을 심도있게 다루지 못함에서 오는 문제로 보는 이들을 이해시키는 데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특히 초챙 과의 키스씬에서는 '쟤네들이 언제 저렇게 발전했지?' 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였으니 헤르미온느의 부연설명이 아니었다면 둘의 미묘한 감정을 알아채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본다.

그리고 이 영화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건드리면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은 관객에 대한 '장악력' 이다. 이것이 감독의 역량과도 관련이 있는지는 구분이 어렵다만, 전작인 '불의잔' 역시 원작팬들로 많은 비판을 받은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영화가 호평을 받은 것은 원작의 소재부터도 '영화화' 하기가 좋았지만 특히 감독의 집중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불사조 기사단'은 소설을 먼저 본 이들은 없는 장면이나 비중이 적은 에피소드에 화가 날법하고, 영화만 따로 보게 된 이들은 이해가 안되고 게다가 지루하니 결국 양쪽 모두에게 안 좋은 평을 듣는 것도 큰 무리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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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을 기다리며 

이 영화는 이미 개봉 첫주에 시리즈 사상 최고의 수익을 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곧 발간 될 소설의 완결판과 여름방학시즌이 맞물리며 그 인기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불사조 기사단' 은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다른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매력이 있으며, 특히 해리포터에 대해 집중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의 시리즈중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입장에서 아쉬움은 결코 적지 않다. 단지 너무나 커버린 친구들이 어색하다거나 헤르미온느의 비중이 갈수록 적어져서 그렇다면 개인적인 욕심으로 치부하며 적응해 나갈텐데(필자는 엠마왓슨 팬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헤르미온느가 나오는 장면에선 뚫어져라 그녀만 쳐다봤다 ㅋㅋ), 이 작품에 대한 실망감은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영화 중간에 종종 몸을 비비꼬게 만들정도로 지겨움을 느낀것은 물론,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진것에 대한 놀라움에 기인한다.    

분명 영화는 평작이상이다. 게다가 감독은 자신이 다음작품을 수월하게 찍을 수 있게끔 열린결말로 마무리지었으며, 현재 흥행전선에도 큰 이상이 없는 걸 보면 충분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소설의 영화화가 어려운것은 감안한다면 무명이나 다름없는 신인 감독으로썬 상당히 잘만든 영화다. 하지만 실망의 주된 원인은 떨어지는 오락성 때문이 아닌 감독의 욕심으로 인한 집중력의 부재와 그에 따른 산만함과 지루함 때문이다.  

만약 책이 방대해서 러닝타임상의 문제로 에피소드를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차라리 이질적인 느낌을 주지 않을만큼의 최소한의 이야기를 가지고 심도있게 다루는게 오히려 더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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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간만에 긴 포스팅인데.. 트랜스포머 쓰고나서 기력이 소진된지라
    이번에는 최대한 시간을 적게 들여서 서너시간만에 써봤다.

    늦은시간에 집중해서 쓰니 빨리 빨리 썼는데 글이 나름 잘써진거 같아 만족스러움.

    2007/07/18 03:05
  2. BlogIcon MULD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R1 사셔서 보셨나 봅니다?;;;

    2007/07/18 03:41
  3. BlogIcon 나쉬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 보고 왔는데, 두번째 볼 때가 오히려 낫더군요. 평단에서는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는데. 글쎄요, 전 별로; 역시 4편인 <불의 잔>이 가장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전개력과 곁가지를 쳐내고 깔끔한 구성을 보이면서도 스릴감을 유지했었달까요. <불사조 기사단>은 원작의 방대한 에피소드를 과감히 잘라내고 사춘기 소년 해리의 성장통, 그리고 돌로레스 엄브릿지로 대표되는 마법부의 호그와트에 대한 간섭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는데 첫번째 주제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원작에 비해 해리의 성장통이 너무 부족하거든요-_-;;; 원래 시리우스 블랙이 죽고 난 후에 해리는 덤블도어 앞에서 온갖 깽판을 다 부리는데 여기서는 너무 얌전하더군요. 성장통이 왔긴 왔으되 아주 평화롭게 끝났다는 느낌. 그리고 본문에서 쓰신대로 너무 지나치게 훑고 지나가느라 보는 사람이 숨이 가쁩니다. 이야기 따라가다 지치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저야 원작을 봤으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알고 있습니다만..
    원작 팬인 입장에서는 너무 에피소드를 잘라내서 아쉬웠습니다. 해리와 대부 시리우스의 유대감과 관계도 더 깊게 다루어지고 시리우스의 죽음도 저게 아닌데-.-;;;; 뭐 그래도 예이츠 감독에겐 수고했다는 느낌이네요.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하긴 할 것 같습니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담주에 7권 출간도 되고 말이죠.
    리뷰 잘 읽었어요~ 트랜스포머 리뷰도 축하드립니다. 잘 쓰신 글이니 보답을 받는거죠^^

    2007/07/18 15:44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전 2번 볼 생각은 없어요 말씀대로 해리의 심경변화를 묘사하는 부분이
      상당히 부족했고 얘기들어보니 론이 반장으로 뽑힌 이야기나
      퀴디치 대회나가는것도 잘려나간거라고 하더군요

      글구 해리의 고독함은 전체적으로 내용이 그렇다보니
      조금은 느껴졌지만 시리우스의 죽음과 관련해서 자세하게
      나타내긴 애초에 힘들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다음작품이 절정일텐데 크게 기대는 안되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

      2007/07/19 16:06
  4. BlogIcon 천재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솜씨 정말 대단하십니다~
    여기 라는곳 가서 추천했네요...ㅎㅎ
    솔직히 전 2편 보고나서 3편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 안나던데요...
    1, 2편을 봐서... DVD라도 보긴 하겠지만... 일단 영화관가서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진 않는거 같아요^^;;;

    2007/07/18 16:09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
      저도 불의잔을 잼있게 봐서 이번작품도 영화관에서 보긴했는데
      약간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2007/07/19 16:07
  5. BlogIcon 시니사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읽고나니 그게 생각나는군요.
    원래 반지의 제왕이 2편으로 제작될 뻔했다는 그거 말이에요 ㅎㅎ

    예전에 에코가 그랬던가
    하여간 원작 소설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어도
    원작 소설의 작가가 소설가라면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영화 감독이라고 했지요.

    뭐 그런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2007/07/18 18:14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글치 소설은 펜으로 종이에 쓰는 거지만
      영화는 카메라로 스크린에다 그리는 것이니..

      원작이 아무리 좋아도 감독이 연출을 못하면
      좋은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없는 법..

      2007/07/19 16:09
  6. BlogIcon 융징여왕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영화 안봐서
    아예 안보고 스크롤 후다닥 내려버렸는데
    중간에 지루하다는 제목이 있네요;

    그..그래도 보러가겠어요.
    중학교 시절부터 제 로망이랍니다;♡
    므하하;

    2007/07/18 23:56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이번 리뷰는 거의 스포 없이 써서
      글 보고 영화 보셔도 큰 문제는 없어요 ㅎㅎ

      좀 지루한건 어쩔 수 없는듯..
      해리포터 팬이셨군요 중학교 시절이라.. ^^

      2007/07/19 16:11
  7. BlogIcon 로망롤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왕피구님의 리뷰 보고 영화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ㅎ

    2007/07/19 02:15
  8. BlogIcon 아침해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단 영화보고와서 읽겠어요 후후후후
    내일 보러갑니다 꺄~
    실망..지루.. 에서 쵸큼 움찔했지만...
    그래도 원작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폈던 제게 그동안 영화해리포터는 나름 만족을 줬거든요 ㅎㅎ

    2007/07/19 04:07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하하 쌀님 아직 안보셨군요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
      오히려 잼나게 볼 수도 있을꺼 같아요

      재미를 느끼는 것은 상대적이게 마련이니.. ^^

      2007/07/19 16:13
  9. BlogIcon 나쉬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제가 두번 보러 가는건 팬이라서 그런 거랍니다 ㅎㅎ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었거든요-.-; 처음 읽은게 12살인가 13살인가;; 불의 잔도 3번 봤었고. 아마 질릴 때까지 보겠지요=ㅁ=;;
    여튼 여기 들어올때마다 해리포터 오프닝이 들려서 두근두근;

    2007/07/19 16:43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이래저래 답글이 늦어졌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해리포터 첨 나온게 저 중학교떈가 고등학교땐가 그랬으니 엄청 오래됐죠..

      그래도 초등학교...
      적응 안되는데요? ^^

      2007/07/24 17:17
  10. BlogIcon SaVuJaC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이 안가는 작품이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 없는데
    한편도 빼지 안고 늘 극장에서 봤다는 사실이 참 신기해
    물론 그때마다 동행한 언니가 보자고 우겨서 봤지만 말이야 ㅎㅎㅎ
    관객의 기대 와 흥행 성적이 비해 영화 자체는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늘 꾸준히 나오고 흥행에 어느정도 성공하는 걸 보면 분명 매력이 있는 거겠지

    암튼 이번에도 극장에서 보긴 했지만
    왠만한 영화는 집중해서 남들보다 두배는 즐겁게 보는 편인데
    헤리포터 시리즈는 여전히 별다른 재미를 느낄수가 없었어

    2007/07/19 22:22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이상하게 크게 관심은 없는데 꼬박꼬박 챙겨보는게
      해리포터 시리즈..

      저도 이번꺼는 자청해서 본거지만
      불의 잔까지는 형님과 마찬가지로
      상대쪽에서 보고싶어해서 봤던거 같네요 ^^

      이 시리즈에서 재미는 애들이 커가는 모습과(별로 안땡기지만)
      성장드라마 속의 판타지와 추리게임이죠 ㅎㅎ

      2007/07/24 17:20
  11. BlogIcon 쿠우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스타 포타 보신거군요 ㅎㅎ

    저에게 포타 시리즈는 분명 큰 흥미를 주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묘한 작품입니다 -_-a
    어쨌든 투덜대면서도, 왜 봤지 싶으면서도 4편까지 꾸역 꾸역 다 본 저;;;;;;;;;;
    물론 엠마 왓슨 양 공이 크죠...ㅎㅎㅎㅎㅎㅎ

    이 리뷰보니 5탄, 보고 싶어지는데요?

    2007/07/20 00:07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보셨는지는 모르겠다만 엠마 팬이라면
      점차 낮아지는 비중에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에서도 썼듯이 저도 엠마 팬..
      어릴적부터 봐왔는데 이쁘게 커주니 참 고맙죠.. ^^

      2007/07/24 17:21
  12. 스누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몇년간 영화보고 5줄이 넘는 리뷰를 써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런점에서 더욱더 대단하십니다!!!!!!!
    아무래도 해리포터의 성공은 열렬한 팬들의 공이 큰 것 같아요. 저는 감히^^ 재밌네 어쩌네 판단할 생각조차도 안했거든요. 마치 책처럼 그냥 나오면 보는거고, 책으로 보며 상상했었던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보이는데 너무 만족해서, 게다가 1여년만에 만나니 너무 반갑고, 어떤 세계로의 조우라는 느낌도 들고해서 그저 계속 보여줘, 보여줘. 라는 느낌으로 봤어요. 어차피 줄거리는 다 아니까 내가 보고 싶었던 장면들을 보여줘-라는거죠. 감독도 그런 요구에만 응했다는 느낌이고. 차라리 불의 잔처럼 과감하게 자를건 자르고 집중할 건 집중했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좀 걱정되었던건 책도 전 5권이 참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에 영화도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긴 했어요. 아, 엄브리지는 정말 짜증스럽기만 한 캐릭터였는데 그래도 영화에서는 그녀의 보수적이고 강박적인 성격을 좀 더 세심하게 묘사해줘서 좋았죠.

    2007/07/20 00:55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저도 예전엔 다른건 몰라도 영화리뷰는 참 짧게 짧게 썼어요
      왜냐면 글빨이 안된것 보다도 영화리뷰 길게 적을 시간에
      영화한편 더보는게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튼 집중력이 떨어졌다는데는 연출자로써는 변명의 여지가 없을듯 싶네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작이 워낙 히트작인데다 팬층이 확실하니
      그리고 원작이 확실하니 영화화 자체가 반은 먹고 들어가죠 ^^

      엄브릿지 부분은 얘기를 들어보니 두꺼비 같은 외모에
      완전 짜증나는 성격으로 원작에선 나왔다더군요 ㅎㅎ

      2007/07/24 17:25
  13. BlogIcon grayflow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이 시리즈 중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한 편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다소 무겁다는 이야기) 그래서 영화에 대한 혹평이 많은데 뭐.. 전 갈 수록 꽃돌이에서 평범한 청년들이 되어가는 주인공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2007/07/20 08:44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원작을 못봐서 이러쿵 저러쿵 얘긴 못하지만
      3번째 작품인 아즈카반의 죄수를 분기점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무겁게 갈 수밖에 없던거 같습니다.
      원작부터 말이죠.

      대중적으로 보다도 내용자체가 스케일면에선 떨어질 수밖에 없던거 같기도 합니다 ^^

      2007/07/24 17:27
  14. BlogIcon 짱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 안보고 영화보기 부분 읽다가
    영화보고 봐야지하고 내려왔습니다ㅋ
    근데 이전작 다 안보고 이번작 보기는 어떨런지..(-_-)a

    2007/07/20 14:28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영화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원작을 안보고도 영화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는데
      이 작품은 전작부터 이어져온 어두움이 극대화 되니
      불사조 기사단에 재미를 느낄수 있을지 없을지는
      저도 잘 모르곘습니다.

      나중에 보시고나서 어떻다고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

      2007/07/24 17:30
  15. BlogIcon 딕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트로 음악 덕분에 긴 글을 읽는데에도 문제없이 정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효과로 인한 몰입도가 장난 아니라는~ㅎ
    피구님의 앨범과 영화 리뷰는 매번..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시는군요^^

    불사조 기사단은 예전에 사정상, 2권까지만 읽다가 접었었는데...
    책을 먼저 다 보고 DVD로 나오면 볼지... 아니면 영화부터 한번 감상하고
    책은 그 후에 읽어야할지 고민이로군요 ㅋ

    2007/07/20 16:42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사실 음악이나 사진등의 첨부자료 없이도 장문의 글을
      상대가 정독할 수 있다면
      제가 여기서 이러고 있지 않았겠죠 ^^

      그리고 그건 글을 아주 특출나게 잘쓰는 사람이라도
      상당히 어려운 일에 속합니다.

      원작을 보실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소설을 먼저읽고
      영화를 보는게 아무래도 낫겠죠

      영화를 먼저 보게되면 아무래도 여러 에피소드에 대한
      상상력으로 얻는 재미가 사라져 버릴 뿐더러
      가장 중요한 책을 보면서 상상하는 묘미가 사라져 버리니..

      2007/07/24 17:37
  16. BlogIcon 까만고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무 길 어 요 ..... ; 대충 읽었어요 ;

    2007/07/20 23:13
  17. BlogIcon 휫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해리포터에 손대서; 이때부터 머리 속에 환상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_-;;

    2007/07/21 00:02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그 판타지가 지금도 자라고 있나요? ㅎㅎ
      초등학교 5학년이면 거의 10년정도 됐네요.. ㄷㄷ

      2007/07/24 17:38
  18. BlogIcon 미라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원작은 안봤는데, 영화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3편을 맡기 시작하면서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역주행-_-; 3-2-1을ㅋㅋ 보고 4를 봤는데 그냥 그렇더만요.
    여튼 전 아직 이 리뷰 안읽었고ㅋㅋ영화 보고 와서 읽으렵니다ㅋㅋ이것이 선리플 후감상ㅋㅋ

    2007/07/21 18:46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역주행.. 갑자기 설기현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ㅋㅋ
      그야말로 선리플 후감상 이네요

      나중에 보시면 댓글로 평해주시길.. ^^

      2007/07/24 17:39
  19. BlogIcon 밤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긴 기네요...^^...그래도 잘보고 갑니다...

    2007/07/22 03:39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아직 적응 못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글이 대부분 길어요..

      그래도 장문의 글 읽어주시니 고맙네요 ^^

      2007/07/24 17:40
  20. BlogIcon nemo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가 계속되는 동안 아이들이 다 커버렸군요..
    흥미진진한 내용과 전개가 재미있더군요.. 난 이런타입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유는 상상하지 못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는것.. ^^

    2007/07/22 10:26
    • BlogIcon 축구왕피구  수정/삭제

      너무 자라버렸죠.. 외국아이들은 2차성징이 더 빠르니 ㅎㅎ
      네모님도 아직 동심을 잃지 않으신듯

      확실히 판타지소설이나 영화는 기상천외한 내용과 장면이 있어서
      한가지에 얽매여 있던 생각을 다각도로 보게 해줍니다

      2007/07/24 17:42
  21. BlogIcon 코라클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번 편은 기대와 다르게 실망을 많이 했어요.
    축구왕피구님 말씀처럼 이번 편은 너무 어두웠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째 좋은 일은 초챙과의 사랑일 뿐이고, 나머지는... 참;;

    게다가 마법부의 간섭으로 인해
    그나마 안전했던 호그와트도 이제는 끝이라니...
    과연, 다음편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잘 나올지 참 의심스럽네요;;

    글을 좀 담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007/07/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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